[달랏의 밤] '보급형 유럽' 달랏…클럽 '웜'은 아직 베트남
베트남 달랏은 17세기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 다른 동남아시아와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건물이 즐비한 데다,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카페들도 많다. 길과 카페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곳이 베트남인지 유럽인지 혼동에 빠질 정도.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8월 말만 되더라도 긴 옷을 챙겨 입어야 할 만큼 선선하다. 베트남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이곳이 선선해서인지 패딩과 털옷까지 입곤 한다. 딸기와 아보카도, 아티초크와 커피가 유명한 달랏은 현지에서는 인기 휴양지로 손에 꼽힌다. 베트남은 클럽이 유독 재미없는 국가 중 하나. 달랏 역시 다르지 않다. 달랏에도 클럽과 펍이 적지 않은데 '웜'(WARM), 돈키호테(DonQuixote), B21 Bar 등에서 관광객들은 저마다의 밤을 보..
세계의 밤
2023. 10. 3.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