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의 밤] 오밀조밀 거리한 세비야, 맥주 한 잔으로 행복을(feat. Goiko Grill)
거리가 예뻐 걸음을 멈출 수 없는 바르셀로나만큼이나 세비야는 작고 아담한 건물과 골목으로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메트로폴파라솔은 세비야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 밤에 형형색색 불이 들어오는 덕에 구조물 자체도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세비야 대성당이 눈에 들어오고, 초저녁으로 접어들면 새빨간 노을이 관광객을 반겨준다. 미리 예약하는 사람도 많지만 현장에서 예약하더라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는 편. 사전 예약에 목 멜 필요는 없다. 3월의 세비야 역시 바르셀로나와 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곳곳에 펼쳐진 테이블과 의자에 사람들은 맥주 한 잔을 시켜놓고 수다 삼매경. 음식은 많이 먹지 않으면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로 꼬박 밤을 새울 기세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세비야는 루프탑 술집..
세계의 밤
2023. 4. 9.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