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밤] 놀 줄 아는 사람들은 다 모인 '워터밤 서울'
*맨 아래에 워터밤 준비물 및 관련 정보 정리 "짜증 나게 마른 애가 무슨 같이 술 먹자고 난리야. 그래서 바로 우리끼리 놀러 온 거라고 했잖아." 워터밤이 진행 중인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한 여성이 울분에 찬 목소리로 친구에게 말한다. 그녀는 분명 누군가에게 헌팅을 당했지만 그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 많은 청춘이 몰리는 장소이니 헌팅이 없는 게 더 이상하겠지만 여러 환경이 쉽지만은 않다.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워터밤'(Water Bomb)은 물과 함께 하는 페스티벌이다. 팀을 나눠 물총 싸움을 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여기에 술과 힙합, EDM 등 음악이 가미된다. 팀을 나눠 물총 싸움을 하는 콘셉트인데 실제로 물총은 구실일 뿐. 술과 음악에 취해 여기저기 물총을 쏘면서 제멋대로 시간을..
서울의 밤
2022. 6. 2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