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밤] 코로나19도 못 막은 '썰파'..."1차로 딱"
"여기밖에 갈 곳이 없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클럽이 '개점휴업'에 들어간 시기에도 사람이 붐볐다. 썰스데이 파티, 일명 '썰파'가 그랬다. 늦은 밤에도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이름처럼 파티 분위기가 연출되진 않았다. 그래도 많은 사람이 모여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른 곳은 문을 닫거나 제대로 영업이 안되다 보니 썰파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썰파는 프로스트와 함께 이태원의 터줏대감으로 분류된다. 입장료가 없는 데다, 테이블도 공유한다는 점도 닮았다. 클럽인 것 같으면서도 펍의 형태를 띠는 것까지 비슷하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아서 이태원을 잘 안 온 사람들은 물론 클럽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많이 찾는다.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적당한 곳이다. 여러모로 프로스트와 상당히 ..
클럽 에피소드
2020. 4. 3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