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밤] 이름은 '작업장', 의미는 다르지만...'아틀리에'가 뜨겁다
"파운틴 밖으로 나가서 다른 데 가보자. 근데 이어져 있는 여긴 뭐지?" 화가는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공예가는 공방(工房)에서 예술 혼을 태운다. 이태원 '아틀리에(Atelier)'는 우리들이 헌팅이라는 작업을 완수하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춤추기가 금지된 시절 미적지근하기 그지없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붉은 조명처럼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틀리에는 '파운틴'과 연결돼 있다. 파운틴을 놀다 다른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통로로 지나 넘어갈 수 있다. 당연히 입장료가 없다. 거기까지 직원이 서 있지 않는다. 파운틴, 아틀리에 모두 입장료가 없으니 두 곳을 넘나들 수 있다. 아틀리에는 붉은 조명이 실내를 감싼다. 1층에는 바(bar)와 테이블, 외곽에는 부스..
클럽 에피소드
2022. 5. 15.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