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밤] '클럽트리 양양' 밤의 종착점은 여기
"여기 공연 끝나면 11시 30분부터 줄 설 거예요. 지금 줄 서는 편이 좋아요." '이국적인 서피비치'로 이름을 달린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유일한 클럽, '클럽트리'. 직원에게 지금 들어갈 수 있냐고 묻자 간결한 답이 돌아왔다. 지금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까지 한참 걸릴 수 있다는 말처럼 들렸다. 하는 수 없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줄을 섰다. '클럽트리'는 양리단길에 있는 양양군 유일의 클럽. 서프클리프와 같은 건물에 있는데 서프클리프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문을 여는 듯했다. 12시부터 입장 시작이다. 서울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클럽이 많지만 이곳은 양양군 유일의 클럽답게 입장료가 비싸다. 한 명당 3만원. 카드 계산 시 부가세 10%가 추가돼 3만3000원을 내야 한다. 물론 여성끼리 가는 경우 ..
전국의 밤
2023. 7. 1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