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밤] '인구시장·메이드 양양' 있는 양리단길…헌팅은 이곳
"어제 걔네들 키 크더라. 모델이랬나? 재밌고 괜찮긴했는데 스킨십까지는 생각 안 들던데 나는. 걔네가 스킨십하려고 했음 바로 정색하고 일어났을 거야. 한명은 되게 잘생겼던데. 너 어제 걔한테 계속 잘생겼다고 그러더라 남자친구한테도 그렇게 말 안하면서. 오늘도 재밌게 놀아보자, 괜찮은 애들 많은 거 같아." 강원도 양양 양리단길 한 펍에서 들려오는 어제의 일화. 격전을 치른 듯한 여성 4명은 다시 밤이 찾아오고서야 어제의 일을 톺아보고 있었다. 다소 개인적인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대신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한 이들은 술자리가 끝난 다음 날, 상대가 어떤 글과 사진을 올렸는지로 과거를 짐작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인지 재차 헌팅으로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오간다. 양양의 밤은 '양리단길'이 책임진다고 ..
전국의 밤
2023. 7. 14.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