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밤] 클럽은 없지만...별이 가득한 고즈넉한 하동
헌팅 블로그를 자처하지만 여러 지역의 밤도 소개하려고 한다. 밤은 비슷하지만 각각 다른 옷을 입고 있다. 현란한 색과 눈에 띄는 장신구로 치장한 곳이 있는가 하면 차분하고 단아한, 한복을 입은 밤도 있다. 놀 거리는 적어도 마음을 치유해주는 밤은 늘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4시간이 넘는 거리. 하동으로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제일 많이 돌아오는 말이 있다. "하동에 뭐가 있어?"라는 질문. 젊은 남녀가 야밤에 이성을 만날 장소도 마땅히 않아 싱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여행지는 아니다. 하동은 고즈넉한 한옥 숙소가 많다. 올모스트 스테이홈을 비롯해 개인이 운영하는 한옥 숙소는 다른 지역에서 느끼기 어려운 분위기를 품고 있다. 섬진강과 통..
잔잔한 밤
2022. 3. 6.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