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밤] '준토스라티노스' 라틴의 열기 느낄 수 있지만
외국인이 가득한 곳에 흘러나오는 라틴음악. 의자 위에 올라 흔들어대는 몸짓을 보고 있노라면 해외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 특히 남미를 가보지 않은 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처음 만난 사람과 끈적한 춤을 출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도 한다. 과연 라틴 문화가 흠뻑 적셔진 곳은 헌팅을 위한 최적의 구장이 될 수 있을까.이태원에 있는 '준토스라티노스'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외국인을 맞이했다. 외국인과 어울리려는 내국인도 이곳을 찾는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은 데다, 라틴문화가 물씬 풍기는 덕분에 입장한 뒤 이곳이 한국인지를 잊게 만들 정도다. 평일에는 무료입장이지만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 '피크타임'에는 남자에 입장료 한 해 2만원을 받는다. 프리드링크 쿠폰 1장은 덤. 입장료 치고 그리 비싼 편은..
서울의 밤
2023. 8. 4.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