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는 여전히 뜨겁다...진지한 만남을 두고는 '동상이몽'
"스웨덴 사람을 대체 어디서 만났어?" "틴더로." 답은 명쾌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고 아우성 치는 요즘, 한국인도 아닌 스웨덴 사람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는 친구의 말에 '만남의 출처'부터 물었다. 한물 갔다고 생각했는데 틴더는 여전히 뜨겁게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었다. 틴더(tinder)는 영어로 '불쏘시개'를 뜻한다. 국어사전은 '불쏘시개'를 '불을 때거나 피울 적에 불이 쉽게 옮겨붙게 하기 위하여 먼저 태우는 물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뜨거운 불을 피우려면 불쏘시개에 불을 붙여 손을 바삐 움직여야 하 듯, 새로운 인연을 만나려면 틴더에서 부지런히 '좋아요'를 눌러야 한다. 2012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틴더는 '소셜디스커버리' 애플리케이션을 표방한다. 앱에서 연인은 물론 ..
서울의 밤
2022. 7. 25.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