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밤] '골드바'가 돌아왔다...아직 정점은 아니지만
"주말에 포켓볼 치는 거 처음 보는데?"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기준 1만 명이 나오는 4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기념으로 이태원행 열차에 오른다. 1차 목적지는 '골드바'. 골드바는 소위 '고인 물'이 많은 클럽이다. 이태원에 별별 사람이 다 모이기는 하지만 골드바는 좀 더 특별하다. 친구를 맺을 만큼 골드바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오늘 홀로 집에 가기 싫은 사람도 돌고 돌아 골드바에 발을 딛는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바꾸듯 골드바도 새로운 국면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전에는 입장료 5000원을 내면 프리 드링크 쿠폰을 한 장 줬지만 지금은 아니다. 입장료도, 프리 드링크 쿠폰도 없다. 그냥 들어가서 먹고 싶은 술을 돈 주고 사 마시면 된다. 한 잔의 가격은 저렴한 ..
클럽 에피소드
2022. 4. 2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