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밤] '테라코타' 한인타운 불금은 바로 여기
술을 한잔 걸친 한 커플이 시끄러운 선율을 뚫고 서로의 입술을 맞댔다. 춤추는 사람들 역시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 지인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들도 시간이 지나자 점차 처음 보는 낯선 이성과 어둠의 대화를 나눈다. 한국 클럽과 유사하면서도 이질적 장면. LA 한인타운의 '테라코타'(TERRA COTTA)의 온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몇몇 클럽이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끝냈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하루 새 여러 클럽을 둘러보긴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땅 덩어리가 커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다고 한들 LA 밤은 한국보단 위험하기 때문. 금요일과 토요일, LA 한인타운에서 하나의 클럽을 갈 수 있다면 단연 '테라코타'다.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안이 많은 데다 분위기 역시 ..
세계의 밤
2024. 4. 2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