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밤] 클럽 어셈블(과 그 맞은편), 양양보다 순한 맛이지만…
"GNB 11시쯤이면 마무리되는데 그땐 다 여기로 와요. 2만5000원 내시면 GNB랑 여기랑, 저기 세 곳 이용하실 수 있어요."직원의 솔깃한 정보가 귓가를 때린다. 강릉도 밤에 놀 곳이 있다는 정보. 양양이야 밤새 거리에서 음주가무가 벌어지지만 강원도에 양양 같은 동네가 또 생길 수 있으랴. 그 의문은 이제 해소됐다. 강릉의 밤도 깊어졌다. 강릉 솔 게스트하우스 건물 1층에 자리한 GNB 펍과 같은 건물에 있는 '클럽 어셈블'은 사실상 하나의 몸통이다. 어셈블 건너편에 있는(이름을 당최 알 수가 없는) 클럽 역시 마찬가지. 솔 게스트하우스가 숙박과 클럽 투어 등을 한 번에 묶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솔 게스트하우스 운영 측에서 이 모두를 관리하는 듯싶었다. GNB와 어셈블, 맞은편 클럽은..
전국의 밤
2024. 7. 1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