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밤] 이태원 터줏대감 '프로스트', 본격 출발을 알리는 발판
프로스트는 이태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즐겨 찾는 술집이다. 입장료가 없는 데다 잔으로 술을 사면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없다. 7000~1만 원 사이다. 누구나 거쳐가는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돼 술 한잔 기울이며 이날의 전략을 고안하기도 안성맞춤이다. 프로스트는 과거에 비해 의자가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바 옆으로 의자가 있어 맥주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 하고, 눈요기하기 좋았다. 창가 쪽 테이블에도 의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대신 춤판이 벌어지던 스테이지에 테이블이 설치됐지만 이전만큼 앉을 공간이나 춤출 동선이 나오지는 않는다. 코로나19로 격변기를 지났지만 프로스트는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썸을 타는 남녀, 클럽과 바 분위기를 즐기고 싶지만..
클럽 에피소드
2022. 7. 25.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