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호텔 수영장,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서비스.
호텔에서 묵는 사람들이 찾는 조건은 제각각이지만 수영장과 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인이다. 힐튼 코타키나발루는 여행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호텔이다.
코타키나발루 도심에 위치한 힐튼은 공항과 가깝다. 택시와 10분 정도. 석양을 보며 맥주 마시기 좋은 ‘워터프런트’에 걸어갈 수도 있다.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리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그랩(Grab)을 이용한다면 택시를 구하기도 쉽다.
호텔 위층에는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외곽에 있는 의자나 테이블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선착순으로 자리를 맡아야 한다. 날씨가 맑으면 수영장을 감고 있는 식물들과 함께 작품을 남길 수 있다.
힐튼은 친절하다는 말로 부족한 곳이다. 늦은 비행기 시간으로 전전긍긍하다 ‘체크아웃을 늦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흔쾌히 ‘오브 콜스’(Of course)를 외친다. 추가 비용은 없다. 체크아웃 이후에도 짐을 맡길 수 있고, 물을 달라고 하면 기꺼이 생수 두 병을 내어준다. 힐튼 덕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미소로 덧칠해진다.
조식에 나오는 음식 종류도 다양하다. 각종 요거트와 빵은 물론 국수, 볶은밥, 고기류, 샐러드가 즐비하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 구경하기는 힘든데 호텔도 마찬가지다. 돼지는 없지만 닭과 다른 요리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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