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묵는 여행이라면 조식은 관광객을 설레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일 터. '힐튼 코타키나발루'는 그 설렘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거기다가 룸 서비스까지 더해진다면 여행 중 야식을 즐기기도 충분하다.
입맛이 안 맞을 수는 있겠지만 음식 종류는 다른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식사부터 음료, 빵을 비롯한 디저트까지. 요거트와 시리얼뿐 아니라 각종 빵과 베이컨,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힐튼의 조식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맛도 괜찮다. 종류와 맛을 총평하면 별 5개 중 3.5개 이상이다.
서비스도 최상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들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을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접시를 치워주는 직원은 먼저 다가와 커피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물론 영어가 미숙한 직원이 있어 차가운 커피를 원한다고 말했는데도 뜨거운 커피를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는 웃고 넘길 일.
돼지고기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닭요리가 있으니 이걸로 위안을 삼아도 좋을 듯 싶다. 특히나 음식 종류가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니 힐튼에 묵는 시간 내내 아침에 설렌 발걸음으로 1층 식당을 찾게 된다.
힐튼은 24시간 룸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에 있는 티비로 메뉴를 보고 전화를 걸어 무엇을 가져 다 달라고 말하면 된다. 룸서비스로 주문해 먹은 햄버거는 두툼한 패티와 육즙으로 입을 즐겁게 해 줬다. 배불리 자고 싶은 사람이라면 룸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면 충성한 만족감을 느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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