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만나는 작은 하와이.
'포이푸서프'를 처음 보면 생각나는 문장이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포이푸서프'는 술집 겸 서핑 샵이다. 술 외에도 디저트, 커피 등 음료와 음식을 판매한다. 커피 종류는 5000원부터, 술은 약 1만 원에서부터 시작한다. 바다가 보이는 외부 공간은 작은 하와이를 연상케 할 만큼 이국적으로 꾸며놓았다.
음료나 술, 음식만 먹으러 와도 무방하지만 기본적으로 포이푸서프는 공인 서프스쿨이다. 강릉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포이푸서프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고. 강원도 양양과 고성도 서핑으로 유명한데, 포이푸서프는 소규모 강습을 원칙으로 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서핑에 관심이 없더라도 포이푸서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이쁜 장소라서다. 밤이 되면 켜지는 노란빛 조명이 우리 마음도 싱그럽게 만든다. 특히나 1차로 술을 마시고 이곳으로 2차를 오는 사람이 많아 기회를 노리기도 좋다. 운영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DJ 부스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밤에 더 핫한 공간이 바로 포이푸서프다.
이국적인 분위기 덕에 꽤나 치장한 사람들이 밤에 모인다. 적당한 노출은 기본. 삼삼오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한 펍으로 변모한다. 좋은 분위기에 흥에 오른 사람들이 모인다면 그곳이 바로 헌팅의 메카 아니겠는가.
◈한 줄 평
커피와 술, 서핑과 헌팅이 집약된 멀티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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