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밤] 후회 없는 선택 'H10 메트로폴리탄 호텔'(feat. 시내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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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밤] 후회 없는 선택 'H10 메트로폴리탄 호텔'(feat. 시내 교통편)

세계의 밤

by 홍자쓰 2023. 4. 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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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비롯해 스페인 곳곳에는 'H10'을 달고 있는 호텔이 제법 많다. 'H10 메트로폴리탄 호텔'도 그중 하나. 카탈루냐 광장과 가깝고, 바르셀로나 곳곳에 닿기 쉬운 위치에 있다. 바로 옆에 '타파타파' 등 타파스 가게가 있는 등 주위에 음식점도 많은 편. 
 

넓은 로비와 많은 의자.

'H10 메트로폴리탄 호텔'은 로비를 즐기기 좋은 호텔이다. 널찍한 로비와 함께 바가 있어서 로비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만 안 봐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맛있는 웰컴 드링크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듯(참고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등은 오렌지 주스가 정말 맛있다. 화학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착즙주스). 호텔 수영장이 크진 않지만 물장구를 치며 사진을 찍기에는 충분하다. 
 

H10 메트로폴리탄 야외 바. 저 뒤쪽에 수영장이 있다.

방 안도 관광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깨끗한 화장실에 여유 있는 실내 공간, 일부 방에는 테라스가 딸려 있어 저녁에 일행과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도 안성맞춤이다. 화장실 내부는 샤워부스가 설치돼 있어 샤워를 하더라도 홍수가 나지 않는다(바르셀로나 호텔 중 상당수는 샤워부스가 없다. 샤워를 하면 바닥이 그야말로 물바다가 된다).
 

먹다만 사진이라 분위기가 살지 않지만, 테라스 자체가 주는 분위기가 훌륭하다.

시내와 가까운 숙소, 깔끔하고 정돈된 숙소를 찾는다면 'H10 메트로폴리탄 호텔'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터. 신혼부부나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라면 장소가 주는 분위기에 젖을 것이다. 
 

승객이 카드를 잘 찍었나, 표를 가지고 있나 관계자가 탑승해 검사를 하곤 한다.

feat. 바르셀로나 교통편
어느 나라나 도시든 교통편은 크게 지하철과 버스, 택시로 나뉜다. 바르셀로나 택시는 한국보다 조금 비싼 편인데 멀지 않은 거리고 자금 여유가 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편도 나쁘지 않다. 현금 결제를 하기에도 좋다. 바르셀로나는 하루에 2만 보가량을 우습게 걷는 쉽지 않은 여행이다. 누가 강요한 게 아니라, 거리가 이뻐서 계속 걷게 된다. 때론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지하철과 버스는 카드로 표를 끊고 찍고 들어간다. 별도 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되는 국내 신용카드라면 사용 가능. 체크카드는 안 된다. 만약 버스를 두명 탄다면 카드를 두 번 찍으면 된다. 버스가 길어서 많은 사람을 수용해 쾌적하다. 노선도 잘 짜여있어 버스와 도보를 같이 이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시내를 이동할 수 있다.
 
반면, 지하철은 그야말로 한국 지옥철을 방불케 한다. 지하철을 타게 되면 이곳이 유럽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도시 수준에 비해 낙후돼 있다. 표는 지하철 역사 안에 있는 티켓 파는 기계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체크카드는 안 되는 모양. 기왕이면 모처럼 가는 여행이라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게 나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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